미래에셋대우 사옥 (사진=뉴시스)
미래에셋대우 사옥 (사진=뉴시스)

[뉴시안=이석구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초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특히 TIGER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됐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이 지난해 초(565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ETF 가운데 순자산이 1000억원이 넘은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TIGER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은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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