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연기 펼치는 남자 피겨 차준환(사진-뉴시스)
혼신의 연기 펼치는 남자 피겨 차준환(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편집위원]이번 주말 국내외 스포츠 빅 이벤트가 이어진다.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 6'가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승을 노린다. 차준환과 유영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노리고,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도쿄 올림픽 출전을 노리게 되는데, 경기장소가 우환 코로나여파로 중국에서 세르비아로 옮겨졌다.

유럽축구 한국선수들은 손흥민의 휴식으로 황의조 권창훈 선수에게 골을 기대하고 있다.

황의조 시즌 5호골, 권창훈 3호골 도전

이번 주말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가 시즌 5호 골에 도전한다.

황의조는 6일 브레스투아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3호골 까지는 모두 중거리 슛이었지만, 이번에는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오는 일요일(9) 새벽 4FC 메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골에 도전한다.

분데스리그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선수도 계속해서 선발로 나오고 있어서 오는 8(토요일 밤01130분 호헨하임과의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에 도전한다.

용평 극동 컵,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큰 스키대회

267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코스에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 컵 대회가 벌어진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독일, 체코 등 17개국의 선수 140여명이 참가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스키대회다.

극동컵 은 월드컵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 수준의 대회다.한국 선수로는 정동현 경성현, 김소희, 강영서 등이 출전한해서 FIS 포인트를 노린다.정동현은 2019-2020시즌 극동 컵 시리즈에서 회전(180)과 대회전(290) 모두 1위를 달리며 종합 1(470)에 올라 있다.이번 대회가 끝난 이후 다음주 화요일인 21114일에는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극동컵이 계속된다.

여자 축구 오는 9일 베트남 전 대량 골 터질 듯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A(한국 미얀마 베트남)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북한의 불참으로 한국의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지난 3일 미얀마와 치른 첫 경기에서 한국이 미얀마를 70으로 대파했다. 그 경기에서 한국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 선수가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은 9일 베트남과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데, 역시 대승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여자축구는 베트남과 역대 전적 10전 전승을 올리고 있다.

한국이 베트남을 이기고 A1위에 오르면, 오는 3월에 열리는 B1,2(호주와 중국 예상)와 플레이오프를 해서 2장이 걸려있는 올림픽 티켓을 노리게 된다. 여자 축구는 사상 처음 외국감독(콜린 벨 영국 태생 독일 영주권) 감독이 맡고 있다.

한국여자축구는 남자 축구와는 달리 그동안 올림픽 본선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었다.

이정은 6’ LPGA 올 시즌 한국선수 첫 우승 할까

이정은6(사진=뉴시스)
이정은6(사진=뉴시스)

 

한국 여자골퍼들이 호주에서 벌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올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세 번째 LPGA 대회인 빅 오픈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 헤즈의 서틴트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벌어진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두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초반 두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초반 주춤했던 태극낭자들은 박인비가 매뉴라이프 클래식 정상에 오를 때까지 13개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부진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 6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서 박인비, 유소연, 등과 우승을 다툰다.

그리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대상과 상금 왕, 다승 왕, 최저타수 상을 휩쓴 최혜진을 필두로 신인왕 조아연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일본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모두 144명이 출전하는데 2라운드를 치러 상위 60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고, 그 중 35명만이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여자농구,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도전

여자 농구는 우환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당초 중국에서 벌어질 도쿄 올림픽 예선을 유럽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치르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스페인, 중국, 영국과 B조에 편성됐다.

4팀 중 3팀이 본선 티켓을 손에 넣게 되는데 모두 우리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팀이라 1승 챙기기가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장신센터 박지수가 버티고 있고, 신구 조화를 잘 이뤘기 때문에 영국과는 한번 해 볼만한 전력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26일 밤 1030분 스페인, 8(토요일) 1030분 영국 그리고 일요일인 9일 밤 8시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차준환 유영 김연아 이후 4대륙 대회 메달 딸까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선수인 차준환과 유영이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4대륙대회)에 출전한다.

4대륙 대회는 유럽선수만 출전하는 유럽선수권 대회를 겨냥해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대표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지난 1999년부터 열리고 있다.

한국은 4대륙 대회에서 지난 2009년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이 유일한 메달이었다. 이제 11년 만에 후배 선수들이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싱글 부문에선 차준환, 이준형, 변세종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역시 차준환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차준환은 4바퀴 도는 쿼드러플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다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남자 싱글은 올림픽 2연패(소치, 평창)를 하고 있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뉴 유즈루는 지난해 10월 캐나다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322.59점의 세계신기록을 세웠었다.

여자싱글에선 유영을 비롯해 임은수, 김예림이 출전한다. 유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메달후보로 떠올랐다.

여자 싱글은 일본의 간판 기히라 리카 선수가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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