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없게 됐다.

2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21일 0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품은 3월4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온라인 판매와 함께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 강남본점, 부산본점 등 전국 5개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병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기가 과열되면서 판매처 앞 줄서기 혼란 등이 예상되자 오프라인 판매는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각 판매처 앞 줄서기 등 현장 혼선을 방지하고, 고객님들의 편의와 안전, 건강을 고려해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미국 명품 패션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을 통해 만든 한정판 상품이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인 회색 색상의 매트한 느낌의 외관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중앙에는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됐으며,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됐다.

패키지 내에는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297만원이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 개시 전부터 제품 품귀 현상을 빚었다. 출시 전날 판매처 앞에서 밤을 새워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의견 등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 소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기값 만큼의 웃돈을 붙여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폰테크' 논란도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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