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야구인생 이대로 끝나나
강정호, 야구인생 이대로 끝나나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0.02.2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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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선수(사진=뉴시스)
강정호선수(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편집위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정호(무적)의 야구인생이 기로에 서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11월, 5살 연하의 재미동포 여성과 결혼을 해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었던 비자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서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만 하면 된다.

강정호는 지난달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는 KBO리그 KT 위즈의 2020 스프링캠프에 합류해서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홈에서 팬스 까지의 거리가 약 123m의 큰 구장에서 배팅 훈련을 실시했는데, 타구가 쳤다 하면 외야로 날아갔다. 장타력은 여전했다. 함께 훈련을 한 kt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인 박경호, 강백호 등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타구가 멀리 날아갔다.

강정호는 원래 수비(유격수와 3루수)는 한국 프로야구나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으로 평가를 받았었고, 장타력이 장점이었다.

지금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웬만한 3루수(유격수 포함)가 있는 팀보다는 강정호의 기량이 더 났고, 백업 선수로는 거의 모든 팀에서 통할 수 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연봉도 전성기 때(최대 550만 달러)보다 훨씬 게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성 비 면에서도 매력 있는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4년, 2015,2016, 2018,2019년 동안 297경기에 출전해서 2할5푼4리의 타율에 46홈런 144타점 그리고 OPS는 0,796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7월말 이후 실전 경험 없어

강정호는 지난해 7월3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팀에서 (양도지명)방출됐다.

그 후 밀워키 블르어스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으나 비자 문제로 경기에 뛰지는 못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동향에 대해 주로 다루는 매체 ‘트레이드루머스’에서FA 시장에서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직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해서 관심을 모았다.

강정호를 류현진의 팀 동료 였었던 쿠바 출신의 야시엘 푸이그 등과 함께 7번 타자(3루수)에 배치한 것이다.

강정호가 아직 현역으로 가능하고, 더구나 3루수로 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트레이드루머스’가 확인해 준 셈이다.

메이저리그 3루수들

프로야구 3루수 포지션은 1루수와 함께 내야수 가운데 가장 타격 지향적인 자리다.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3루수 들 가운데 최고 선수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즈),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 3명의 선수들을 꼽을 수 있다. 놀란 아레나도 등 3명이 선수들은 모두 3할 타율에 40개 홈런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강정호의 전성기라도 이들에 미치지 못한다.

강정호 급의 선수들은 에반 몽고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류현진이 속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 3루수 트레비스 쇼 등은 모두 2할 대 후반의 타율에 20개 홈런까지 가능한 3루수 들이다.

강정호는 볼티모어 오리올즈(주전 3루수 리오 루이스, 2019년 0.232, 12홈런) 등 3루 포지션이 약한 몇몇 팀이나 백업 내야수가 필요한 팀과의 접촉이 필요한데,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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