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현 기자］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누적 판매수량 2억 포를 돌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국민 1인당 약 4포를 섭취한 셈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했으며, 홍삼을 최초로 스틱형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2012년 출시 후 누적 판매수량은 2013년 300만 포, 2015년 2500만 포, 2017년 1억1000만 포에 이어 지난해 2억 포를 돌파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인기 비결로 섭취의 간편함과 휴대의 용이성을 꼽고 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고객 의견과 라이프 트렌드를 바탕으로 홍삼농축액을 숟가락 등의 도움 없이 간편하게 섭취하고 휴대하기 편한 작은 스틱 형태의 파우치를 고안해냈다. 제품명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타임(EVERYTIME)’으로 지었다.

이러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로 2030세대의 정관장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2012년 5% 수준에서 최근에는 15%대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이는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제품 특유의 장점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층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서 2030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서정일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출시 당시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지만, 이제는 전 연령층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KGC인삼공사는 여행, 골프 등 체력 소모가 많은 활동을 전개할 때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여행용 에브리타임, 골프용 에브리타임 등 고객군별로 세분화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2포를 귀여운 패키지에 담아 쉽게 나눠먹을 수 있도록 만든 ‘에브리타임 삼삼바 에디션’이 완판됐으며, 2030세대를 겨냥해 만든 관련 유튜브 동영상 또한 200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처를 확대 중이다. 스틱형 홍삼 제품은 낱개 포장도 가능한 만큼 정관장 매장뿐 아니라 편의점이나 H&B숍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