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갤럭시S20 5G 출시를 기념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KT 갤럭시 S20 론칭행사의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이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회장 황창규)가 갤럭시S20 5G 출시를 기념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KT 갤럭시 S20 론칭행사의 진행을 맡은 BJ 엔조이커플이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뉴시안=조현선 기자]이동통신3사가 27일 갤럭시S20·갤럭시 S20 플러스·갤럭시 S20 울트라 등 갤럭시 S20 시리즈 3종 모델의 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이날 사전예약자 순차 개통을 시작으로 3월 6일 공식 출시된다. 사전 예약 기간은 기존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3월 3일까지 연장됐다. 

판매처는 전국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이다.

이날 이통사들은 사전 개통 첫날 컬러마케팅 중간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갤S20 플러스 모델에서 각각 '아우라 블루'와 '아우라 레드'를, LG유플러스는 갤S20 모델의 '클라우드 핑크'를 전용 색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숍 T월드 다이렉트 사전예약 접수 현황 분석 결과, '갤럭시S20 플러스' 모델 4가지 컬러 중 SK텔레콤 전용 컬러인 '아우라 블루'의 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S20 시리즈를 예약한 전체 고객 가운데 3040 남성 고객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으며, 3040 여성 고객 비중은 20%를 기록했다.

T월드 다이렉트 내 갤럭시 S20 시리즈 모델별 예약 비중은 S20 울트라, S20 플러스, S20 순으로 '5:3:2'로 나타났다.

KT는 갤럭시 S20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 S20 플러스 모델 예약 가입자의 절반이 여성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10 5G 모델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해당 모델은 예약가입자의 35%가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성을 중시하는 2030 고객의 비중이 60% 넘게 차지했다.

'클라우드 핑크'로 첫 컬러마케팅을 도입한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0 시리즈 1·2호 가입자가 각각 2001년생과 20002년생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의 숫자 '20'을 기념해 올해 20세인 최혜원 씨와 만 20세인 윤건희 씨가 최초 개통 고객으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혜원씨는 “LG유플러스 전용색상인 핑크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며 LG유플러스의 자사 전용 색상인 갤럭시 S20 ‘클라우드 핑크’를 구매했다.

한편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예약 성적이 전작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제품 출시 관련 행사가 모두 중단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려에 비해 선전하는 분위기다. 20일부터 6일간 삼성전자에 접수된 사전예약 물량은 약 36만여 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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