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선수(사진=뉴시스)
임성재 선수(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주말 국내 경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지만 굵직굵직한 국제경기는 계속된다.

프랑스 리그 1의 황의조 선수가 시즌 7호 골에 도전하고, 최근 2연패 중인 프리미어리그 왕자 리버풀이 3연패를 당하느냐의 여부가 세계축구계의 가장 큰 관심꺼리다.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노리고, 임성재가 한국 최초로 PGA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황의조 7호골 넣을까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가 오는 8일 일요일 밤 11시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시즌 7호 골에 도전한다.

황의조는 처음에는 중거리 슛으로 3골을 넣더니, 이후 3골은 머리로 집어넣어서 7호 골이 더욱 궁금했다.

황의조는 3월2일 니스(1대1무승부)팀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이번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골을 노린다.

몽펠리에의 윤일록은 지난 1일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3대0승)에 교체 출전했고, 3월9일 월요일 새벽 1시 생테티엔과의 경기에 리그 1 데뷔 이후 첫 골을 노린다.

프리메라리그 마요르카 팀에서 뛰게 된 기성용 선수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2일 헤타페(0대1패)와의 경기는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서 뛰지 못했지만 3월7일 밤 9시 에이바르(16위) 팀과의 경기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마요르카는 36살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살바 세비야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세비야는 올 시즌 24살의 이드리수 바바와 함께 마요르카 중원을 담당하며 경기 전체를 조율했던 선수다.

이번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는 기성용이 살바 세비야 대신 팀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프리메라리그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머물러 있어서 아직 강등 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연 기성용이 팀의 구세주 역할을 할 것인가?

 

 

리버플 3연패 당할까

 

 

지구상 최고의 프로축구 팀으로 불렸던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최근 2연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의 왓포드에 0대3으로 완패를 당한데 이어 지난 4일 첼시와 FA컵 16강전에서도 0대2로 졌다.

리버풀은 3월7일 토요일 밤 9시30분 홈구장에서 AFC 본머스와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리버풀은 미드필더 헨더슨의 부상 공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핸더슨이 있을 때는 경기당 실점 률이 1골(0.7골)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헨더슨이 빠지면서 2골(1.8골)가까이 껑충 뛴 것이다.

중원이 약해지니까 통곡의 벽(판 다이크), 무적의 공격라인이라는 마누라(마네, 살라, 마르미누)라인도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특히 마네, 살라의 빠른 공격이 무뎌졌다.

 

 

류현진 선수(사진=뉴시스)
류현진 선수(사진=뉴시스)

 

류현진 10일 두 번째 시범경기

 

 

지난 2월28일 미네소타 트윈즈와의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마이너리그 선수에게 홈런을 맞는 등 고전 했었던 류현진 선수가 오는 10일 두 번째 시범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3이닝(50개) 정도 소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시뮬레이션 게임(토론토 마이너리그 팀과 청백전)에서 50개의 공을 던지며 7개의 삼진을 잡기도 했다.

김광현은 6일, 뉴욕 메츠와의 3번째 시범 경기에서 2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2삼진)으로 잘 막았다.

김광현은 3번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3안타(7탈삼진)무실점으로 순항을 하고 있다.

 

 

여자 프로농구리그 강행

 

 

남자 프로농구와 남녀 프로배구가 리그를 중단 한데 비해 여자 프로농구는 계속된다.

3월7일 오후 5시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3월8일 오후 2시 금정에 있는 BNK 센터에서 BNK 썸과 KB 스타즈가 맞붙는다. 그리고 월요일인 3월9일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경기를 갖는다.

여자 프로농구는 무 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단 및 관계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 정규리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파이널 금메달 도전

 

 

한국시간으로 토요일(7일) 밤 10시부터 네덜란드 혜렌벤에서 2020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경기가 시작된다.

김보름은 2월1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4초22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라이벌' 캐나다의 이바니 블롱댕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었다. 이번엔 금메달에 도전한다.

월드컵 파이널은 3월7,8일 이틀 동안 벌어진다.

 

 

임성재 2주 연속 우승도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4주 연속 벌어지는 ‘플로리다 스윙’의 2번째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6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었다.

이 대회는 최근 도쿄 올림픽 출전을 선언한 세계랭킹 1위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킬로이와 3위 미국의 브룩스 캡카 등 상위랭킹 15위 가운데 9명이 출전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대회는 지난 주 혼다 오픈에서 PGA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가 3위를 차지했던 대회다. 임성재는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밖에 매킬로이가 6언더파 66타로 선두권에 올라섰고, 강성훈은 3언더파 69타 10위권,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의 30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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