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이 출시 한 달여만에 세계 20여개 국에서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지난달 14일부터 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지난 2월 말까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이중 한국, 미국,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인도,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총 20여개 국에서 초도 물량이 완전 매진됐다. 지난 6일 터키에서는 출시 당일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11일부터는 브라질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은 브라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브라질 전국 10여 개 매장에서 갤럭시Z 플립 전시를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일부터 국내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판매를 시작했다. 미러 퍼플(Mirror Purple) 색상은 당일 완판 됐으며, 미러 블랙(Mirror Black) 색상도 현재 준비한 대부분의 물량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플립에 대한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사각형으로 접히는 큰 스마트폰은 놀라울 정도로 쾌적한 사용성을 보여주며, 휴대성도 매우 간편하다", "프리미엄 제품의 느낌으로 눈에 띄며 견고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호평했다.

CNN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폴더블 폰은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를 석권한 것 못지않은 충격을 줬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 다른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도 "삼성은 갤럭시 Z 플립에 이해하기 쉽고 놀랍도록 사용하기 쉬운 짜릿한 혁신을 가져다 주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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