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br>
삼성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br>

[뉴시안=조현선 기자] 고가의 가격에도 전세계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2차 판매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차 판매에 이어 이번에도 온라인에서 한정 수량 판매로 진행된다.

1차 판매와 마찬가지로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 된다. 다만 이전과는 달리 온라인을 통해 구매 신청한 고객에 한해 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매 신청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판매하는 방식이다. 

구매 희망자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인 1회만 응모할 수 있다.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발표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하며, 당첨 여부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국내 판매가는 297만원으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판매 개시 전부터 수백만원대 '웃돈'까지 거론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중고 제품이 35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며칠 전부터 줄을 서는 등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 계획을 접고 온라인 단독 판매라는 방안을 내놨다. 

인기를 입증하듯 지난 21일 1차 판매 당시,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과도하게 몰리며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2차 판매는 '온라인 추첨 방식'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응모시 불법 프로그램이나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해 삼성전자와 다른 고객의 피해 발생이 확인될 경우, 당첨 취소 뿐 아니라 해당 페이지 접속 제한과 법적인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톰브라운 에디션은 출시국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달 초부터 2차 판매를 재개했으며, 이달 말 중국에서도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미국 명품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상품이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 외관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됐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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