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NH농협은행장 내정자.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손병환 NH농협은행장 내정자.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뉴시안=이석구 기자]손병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NH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심층 면접 등 자격 검증을 거쳐 손 부사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손 내정자는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6일부터 개시된다. 

손 부사장은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스마트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부 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 실장, 농협중앙회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소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상무) 겸 농협은행 글로벌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지내면서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갖춰 신임 행장으로 최적임자라는 게 임추위 판단이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4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디지털 역량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왔다. 앞서 이대훈 전 행장은 3연임에 성공했으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이후 사의를 밝히고 지난 2일 사임했다.

한편 임추위는 이날 사외이사 후보 추천절차도 마무리했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이준행·박해식 사외이사 3명 모두 연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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