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1년 연기’ 최대 피해자는 대한민국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최대 피해자는 대한민국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0.03.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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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및 국가대표선수들이 지난 1월 17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국가대표선수단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및 국가대표선수들이 지난 1월 17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국가대표선수단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2020 도쿄 올림픽이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에서 올림픽을 연기하는데 의견일치를 봄으로서 사실상 2021년으로 1년 연기되었다. 도쿄올림픽은 2021년에 열리더라도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으로 한다.

올림픽이 홀 수 해에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림픽 역사에 중간 올림픽이 딱 한번 있었지만 그것도 짝수 해인 1906년 아테네에서 개최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아베와 바흐의 전화 회담이 끝난 후 현재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여는 것으로 도쿄올림픽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고 발표했다.

 

한국 선수들은 진천 선수촌에서 만반의 준비

 

지구촌이 코로나 19’로 비상이 걸려있어, 각국의 올림픽 대표선수들이 훈련파트너와 훈련장소를 찾지 못해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미국, 스페인, 노르웨이 등에서는 공정 올림픽이 물 건너갔다면서 올림픽 연기를 주장하고 있을 때도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세계최고의 시설을 마음껏 누리면서 724일 개막될 올림픽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됨으로서 코로나 19로 인해 수개월 동안 외출외박을 금지당하면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던 진천 선수촌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다.

충북 진천선수촌은 지난 수개월 여 동안 사실상 세상과 단절 되었었다.

진천 선수촌은 코로나 19’에 대비해 출입구에 발열기 및 방역 소독기를 비치했고,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 및 방역, 각종 위생용품 구비, 비축, 격리 공간 지정 현황,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코로나 19’의 침투를 막기 위한 장치가 촘촘하게 꾸려졌었다.

진천선수촌에는 육상 수영 등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5백 여 명이 세계최고의 시설아래 최고의 영양보충을 받으면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며 합숙 훈련 중이었다.

진천 선수촌은 8개동 823실로 되어있고, 35개 종목 1150명이 한꺼번에 훈련을 할 수 있는 세계최대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진천 선수촌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종합 선수촌

 

전 세계를 통틀어 진천 선수촌처럼 여러 종목이 수개월 동안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

중국에도 선수촌이 여러 군데 있고, 개최국 일본과 미국과 독일, 캐나다 등 G7국가들은 모두 선수촌을 운영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부분 종목별로 운영되고 있고, 훈련기간도 올림픽을 앞두고 최대 1개월 정도다.

대한민국의 진천선수촌처럼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올림픽 등을 앞두고 수개월 동안 집단 합숙을 하면서 훈련하는 선수촌이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군사정권 아래 체제 경쟁의 산물로 1966년에 태릉선수촌이 지어졌고, 지난 20169월 충청북도 진천 광혜원 면 소재지에 있는 곳에 태릉선수촌 5배 크기의 진천선수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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