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팀앤팀 서울사무소에서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우간다 마을 식수개선사업에 쓰일 우물기금 1억 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지난해 우간다 아루아(Arua) 지역 미테마을에 위치한 식수펌프가 수리된 후 깨끗한 식수를 즐겁게 이용하고 있는 마을 아이들의 모습.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팀앤팀 서울사무소에서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우간다 마을 식수개선사업에 쓰일 우물기금 1억 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지난해 우간다 아루아(Arua) 지역 미테마을에 위치한 식수펌프가 수리된 후 깨끗한 식수를 즐겁게 이용하고 있는 마을 아이들의 모습. (사진=이랜드그룹)

[뉴시안=박현 기자]이랜드그룹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우간다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 지원기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에 전달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팀앤팀 서울사무소에서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간다 마을 식수개선사업에 쓰일 우물기금 1억 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2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50만 병의 판매 수익금 전부와 이랜드그룹 직원·고객 모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 등을 통한 지원금이 모여 마련됐다.

해당 기금은 우간다 북부 아루아(Arua) 지역의 식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며, 팀앤팀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 총 44개 마을 주민 3만3000명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된다는 이랜드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어 해당 지역이 열악한 식수 환경으로 인해 수인성 질병 감염률이 높은 곳이며, 식수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특히 해당 질병에 취약한 5세 미만 아동의 발병률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랜드재단과 팀앤팀은 해당 지역에 전문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태양관 식수 공급시스템 1기 구축, 신규 3개 마을 지하수 개발 및 식수 펌프 설치, 기존 40개 마을의 식수 펌프 개·보수를 진행한다.

정재철 대표이사는 “이번 우물 지원사업이 지속 가능한 식수개선사업이 되도록 우물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는 자치모임을 조직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랜드 직원들의 모금 참여로 기존 29개 우물을 수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시작한 ‘원보틀 캠페인’은 현재까지 아프리카의 55개 우물을 지원,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해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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