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징크스, 일본 침몰조짐인가?
올림픽 징크스, 일본 침몰조짐인가?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0.03.27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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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편집위원]일본은 올림픽과 악연이 많다.

올림픽 개최와 보이콧 또는 성공적인 개최나 좋은 성적을 올린 이후 ‘5년 또는 40년 주기로 엄청난 재앙을 당하거나, 대량으로 불행한 일을 겪게 되는 것이다.

1940년 도쿄올림픽이 전쟁으로 취소된 후 5년 만인 1945년에 원자폭탄을 얻어맞았고, 1972년 삿보로 동계올림픽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5년 만인 1977년 태풍 베이브의 피해를 당했다.

1940년 도쿄올림픽 취소 이후 40년 만에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미국과 함께 보이콧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40년 만인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 19로 인해 1년 연기되면서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2020 도쿄올림픽 불행이 5년 후인 2025년 또 다른 재앙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일본인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

 

일본침몰 서적, 1973년 대유행

 

일본침몰은 일본의 대표적인 SF작가 코마츠 사쿄(小松左京)(2011716일 폐렴으로 사망)1973년에 집필한 대표작이다.

대규모 지각변동으로 일본이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아 소멸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 출간 1년 만에 400만부가 팔렸고, 그 후 영화, TV드라마,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했었다.

일본의 올림픽 징크스가 2025년 일본 침몰까지는 몰라도 큰 재앙이 닥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문이 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올림픽에 무서운 징크스를 갖고 있다

 

1940년 올림픽을 유치했다가 자신들이 저지른 중일전쟁(193777, 일본이 선전포고도 없이 중국을 처 들어가면서 발발) 또는 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가 되었다.

일본은 올림픽 취소 5년 만에 1945년 히로시마(86), 나가사키(89)에 연속적으로 두 방의 원자폭탄을 얻어맞았다.

일본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최대 166000, 나가사키 원자폭탄으로 최대 80000만 명이 사망 했다.

히로시마, 나가시키 원폭이후 6일 만인 815일 일본은 유엔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일본은 1940년 도쿄올림픽 무산 이후 40년만인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본의 아니게 보이콧을 했다.

19791227일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전격적으로 침공 했다.

1978년 아프가니스탄에 수립된 공산정권이 이슬람 세력의 무장 봉기에 따라 궁지에 몰리자 소련이 개입을 요청한 것이다.

그러자 미국은 1980220일까지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 하지 않으면 모스크바 올림픽을 보이콧 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그러나 소련이 고집을 꺾지 않자 카터 대통령이 모스크바올림픽 보이콧을 공식 선언했다.

미국을 따라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이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콧에 동참해 모스크바 올림픽은 80개국만 출전한 반쪽올림픽으로 전락했었다.

일본으로서는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 처음 출전을 한 이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것은 모스크바 대회가 처음이었다.

1984LA 올림픽은 소련이 보이콧하자 그 뒤를 따라 동독,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베트남, 몽골, 쿠바, 아프가니스탄, 앙골라 등 모두 15개국이 보이콧에 동참 했었다.

일본으로 볼 때는 1940년 도쿄올림픽이 취소 된 이후 꼭 40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콧 이후, 40년 만에 2020도쿄올림픽이 코로나 19’1년이 연기 돼서 엄청난 피해를 당하게 된 것이다.

 

1972년 삿보로 동계올림픽 5년 후 사상 최대 베이브 태풍

 

일본은 1972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일본은 삿포로의 추운날씨를 백분 활용해서 비교적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했고, 스키점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삿포로 올림픽 이후 5년 만인 1977년 베이브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했다.

베이브(BABE) 태풍은 197792일 북서태평양에서 발생, 가고시마현 오키노 에라부 섬에서 중심기압 907.3 hPa를 기록해 일본에서 관측된 중심기압 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태풍 베이브는 엄청난 재산 패해와 함께 23명의 사망자를 내고 10일 만인 912일 소멸되었다.

 

1998년 최악의 동계올림픽 5년 후 일본 파산서적 나와

 

일본(나고야)198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뒤늦게 합류한 서울에 5227로 완패를 당해 1988 서울 올림픽을 허용하고 말았다.

일본(나고야)는 곧바로 동계올림픽(1998유치에 나서 1972년 삿보로 동계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가노 동계올림픽은 17조나 적자를 본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가장 실패한 올림픽으로 남아있다.  나가노 동계올림픽 실패는 당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얀 코끼리로 전락해 매년 스키장 등의 유지비로 30억원 씩이 들어가고 있다. 슬라이딩 센터는 이미 패쇄 시킨 상태다.

나가노 동계올림픽 이후 2001년에 아사이 다카시가 ‘(나가노 동계올림픽 5년 후에 일본이 망한다는 내용의, ’2003년 일본국 파산이란 책을 펴냈다.

아사이 다카시 씨는 마이니치신문에서 사진기자로 근무했던 경제 저널리스트다. 그는 90년대 초 은행을 비롯한 일본 금융기관의 파산을 예측, 적중시키기도 했다. 저자는 일본이 2003년 이후 "국가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거들을 조목조목 예를 들어 풀어놓아 당시 일본국민들을 긴장하게 했었다.

 

2025년이 더 큰 문제

 

일본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보이콧 한 이후 꼭 40년 만인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유치 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1년 연기되는 불상사를 겪어야 했다.

일본은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가장 관심을 두는 종목이 남자 마라톤과 여자 피겨 싱글이었다.

남자 마라톤 금메달은 비록 조선사람 이기는 하지만,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한이 풀린 상태였다.

그러나 여자피겨 싱글은 그야말로 오르지 못할 산, ‘넘 사 벽이었다.

그런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기대하지도 않았었던 아라카와 시즈카 선수가 여자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땄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원래 미국의 샤샤 코헨과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추카야 그리고 캐나다의 조아니 로세트 등이었다.

그런데 샤샤 코헨이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하자마자 30초 동안에 두 번이나 넘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났고, 2005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추카야 선수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실수를 범하면서 금메달에서 멀어졌다.

아라카와 시즈카 선수는 안정된 플레이로 자신이 갖고 있는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 대 이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땄다.

지금도 일본은 아라카와 시즈카 선수의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을 동, 하계를 통틀어 가장 가치 있는 금메달로 여기고 있다.

일본은 아사다 마오에게 두 번째 금메달을 기대했었지만 김연아의 벽에 막혀 이루어 내지 못했었다.

아라카와 시즈카 선수가 깜짝 이변을 일으키며 일본 스포츠 역사상 가장 값진 금메달을 따낸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꼭 5년 만인 2011311,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로 엄청난 재앙을 겪게 된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20113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인해 JMA진도 7, 규모 9.0 의 지진과 지진 해일로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4호기에서 발생한 누출 사고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자연재해에서 출발해 인재라는 대형사고로 발전한 인류역사에서 뼈아픈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엄청난 후유증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는 엄청난 불행이 그로부터 5년 후인 2025, 일본에 어떤 재앙을 몰고 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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