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1인 가구 고객을 겨냥한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을 새롭게 개편했다. (사진=쿠팡)
쿠팡이 1인 가구 고객을 겨냥한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을 새롭게 개편했다. (사진=쿠팡)

[뉴시안=박현 기자]쿠팡은 1인 가구 고객을 겨냥한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은 ‘주방’ 카테고리 내 별도의 전문관으로 꾸몄다.

쿠팡에 따르면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에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방용품 32만여 개를 한데 모았다. 한 사람을 위한 요리에 최적화된 미니밥솥, 미니그릴부터 좁은 주방의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납도구까지 다양한 구색을 자랑한다.

이번 전문관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이블웨어, 맥주잔, 커피머신 등 혼밥, 홈바, 홈카페 용품을 별도로 모았다는 점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 아래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Home+族)’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매직 고급형 전자레인지 20L 7만2000원대, 대웅모닝컴 에어프라이어 4만2000원대, 쿠팡 코멧 키친 마블코팅 프라이팬 1만 원대 등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다는 쿠팡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쿠팡이 1인 가구 주방 전문관을 마련한 것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방 가전·용품 시장에서도 1인 가구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총 59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8%를 차지했다. 늘어나는 1인 가구만큼 소비 규모 역시 지난 2010년 60조 원에서 올해 120조 원으로 두 배 성장할 전망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해당 고객층을 위한 상품군이 늘어났다”며 “고객이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전문관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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