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새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 (사진=KT)

[뉴시안=조현선 기자]“KT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고민하겠습니다.”

 KT가 1일부터 새로운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KT의 의지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의미한다.

KT는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4월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편을 시작으로, 소중한 고객 한 사람의 사연을 담은 ‘제 이름은 OOO입니다’ 시리즈 형태로 캠페인을 이어갈 전망이다.

첫 캠페인의 주인공인 김소희 씨는 태어날 때부터 청력을 잃어 말을 할 수 없었던 선천성 청각 장애인으로, 가장 큰 소원은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었다. 

KT는 김소희 씨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울림이 있는 스토리를 선사했다.

‘딸의 목소리를 한 번만 들어보면 일평생 소원이 없겠다’는 어머니의 바람과 그녀를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의 소망이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소희 씨의 언니 김미경 씨는 어렸을 적부터 소희 씨의 단짝이었다. 어릴 적 소원이 뭐냐고 누군가 물어보면 주저 없이 “목소리를 하나 더 갖고 싶어요”, “그렇게 하나 더 생긴 목소리를 동생에게 주고 싶었거든요.”라고 말했다. 

KT는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가족들의 목소리를 녹음했다. 이어 또래 목소리를 분석하고 그녀의 구강구조를 파악해 목소리를 추론해 나가는 기가지니 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목소리를 완성했다. KT 관계자는 복원된 김소희 씨의 목소리를 난생처음 듣는 가족과 촬영 스태프들은 ‘눈물’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KT 미래가치TF 김형욱 전무는 “KT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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