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통신3사 나섰다…사상 최초 ‘온라인 개학’ 지원 사격
삼성·LG전자·통신3사 나섰다…사상 최초 ‘온라인 개학’ 지원 사격
  • 조현선 기자
  • 승인 2020.04.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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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으로 학교 개학이 늦춰진 가운데 1일 오전 광주 북구 서강고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온라인 시범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으로 학교 개학이 늦춰진 가운데 1일 오전 광주 북구 서강고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온라인 시범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오는 9일 사상 최초로 전국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삼성·LG전자가 원활한 온라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인터넷TV) 사업자는 EBS 교육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고,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채널을 마련한다.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초등 1~2학년은 EBS 플러스2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신규 채널은 가용 채널(KT 300번대, SK브로드밴드 750번대, LG유플러스 260번대)을 통해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를 케이블TV와 위성방송으로 확대해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중에 있다.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원격교육 기반을 마련하면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기기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과기부는 교육부, 이동통신3사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 기기 이용자가 교육 관련 사이트에서 데이터 사용량 및 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말까지 EBS와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 교육 관련 사이트 접속시 데이터 이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다만 유튜브, 네이버TV 등 협의되지 않은 다른 동영상 플랫폼 이용시 데이터가 정상 소진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모두에게 해당된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바이스가 없어 온라인 수업을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국재해구조협회와 함께 스마트기기가 부족한 학생에게 스마트패드를 약 4만 여 대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A8.0을 3만 대, LG전자는 G패드3 6000대를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와 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 약 23만대, 교육부 추가 보급분 5만대, 그리고 양사가 기증한 3만 6000대 등 총 31만6000대를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

학교는 저소득층 학생의 가정 내 스마트기기 대여 희망 여부를 파악하고, 학교가 보유한 기기를 우선 대여할 방침이다. 대여한 기기는 추후 대면수업이 재개시 반납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 과기부, EBS,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이동통신3사 등은 원격 수업에 필요한 학교 현장의 통신망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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