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된 아이폰SE 액세서리. 

[뉴시안=조현선 기자]애플이 이르면 3일(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새 보급형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모델명은 아이폰SE(가칭)가 될 가능성이 높다.

3일 미국 애플 온라인스토어에는 새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이름과 액세서리, 애플케어플러스(+) 등 새로운 제품이 등록됐다.

새 보급형 모델의 명칭은 아이폰SE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문가들은 아이폰SE의 후속인 아이폰SE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3일부터 아이폰SE 주문 접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전망 시기인 4월 중순보다 열흘 이상 공개가 빨라지는 셈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2020년형 아이폰SE는 화이트와 블랙, 레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내부 용량은 64GB, 128GB, 256GB이다. 가격은 399달러(약 49만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디자인은 아이폰8과 유사한 형태이며, 4.7인치 디스플레이와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램은 3GB, 아이폰11과 동일한 A13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카 키(Car key) 기능과 애플페이 익스프레스 카드 등을 제공한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14일 아이폰SE(가칭)를 공개한 뒤 22일 판매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하지만 애플의 협력사들이 새로운 아이폰XE의 케이스나 보호필름을 제작해 유통업체 등에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3일 출시설이 힘을 받고 있다. 미국의 대형 유통점인 베스트바이 직원들은 오는 5일부터 최신형 아이폰SE 케이스 판매 지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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