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뉴시안=김태수기자]경기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중견기업의 구매수요를 확보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견인으로 대(중견)․중소기업의 상호보완적 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활동 목표합의․사전계약체결․성과공유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과제를 제안하는 ‘성과공유제 이행 과제’와 ▲중소기업이 국내 수요처에 제안하여 대․중견기업 구매협약동의서를 받아 지원하는 ‘중소기업제안과제’ 2가지가 있다.

접수는 지난 4월13일 부터 6월11일 까지 각 분야별로 진행되며, 최종 지원 대상기업에 선정되면 1년 간 최대 1억 5,000만 원 까지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R&D 관리시스템(https://pms.gbsa.or.kr/)의 사업 공고 또는 이지비즈 누리집(http://www.egbiz.or.kr/)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4차산업본부 과학기술지원팀(031-776-4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총 23개 협력과제를 지원했고, 참여 중소기업은 매출 8.7억원, 고용 62명, 특허출원 22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2016년도에 사업에 참여한 A기업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개발하여 현재까지 수요처에 납품 중이며, 2018년도 사업에 참여한 B기업은 초고압 GIS용 광신호 처리형 아크 탐지 장치를 개발하여 대기업 수요처를 통해 터키원전에 27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용수 공정국장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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