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한글도메인으로 유명한 넷피아의 스타트업 콤피아가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콤피아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상권 에코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콤피아 '꿀업'이 내놓은 ‘코로나 극복’ 지역상권 에코마케팅 서비스는 사용자가 북마크 같이 좋아하는 기업이름과 업소이름을 지역명 한글도메인으로 등록하고 해당 이름을 알리는 서비스다. 소비자인 사용자가 스스로 지역 업소를 홍보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의 일환인 셈이다.

일반 직장인들이 소비자인 동시에 홍보마케터의 역할을 하며 주변 업소를 등록하고 SNS에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소정의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춘 '앱테크' 방식으로 사용자들은 소정의 수입을 얻고, 지역업소는 고객이 직접 홍보를 하는 데다 포털을 거치지 않아도 꿀업이 서로를 직접 연결해 주는 덕분에 효율적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꿀업 음성검색브라우저에 지역업소 이름을 북마크처럼 등록만 하면된다. 지역 업소의 이름을 등록하고 그 이름을 알리면 지역Shop의 소비자인 사용자는 지역상권을 살리는 홍보마케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작지만 쏠쏠한 수입을 얻고, 또 해당 지역업소는 고객의 일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착한 선결제'에 동참하는 고객이 늘면서 지역 업소의 유동자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콤피아 박원진 대외협력실장은 "함께하는 유토피아의 의미인 콤피아의 의미처럼 지역상권 에코시스템으로 이번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데 '착한 소비자 운동'으로 조금이나마 일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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