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세대 아이폰SE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2세대 아이폰SE (사진=애플 홈페이지)

[뉴시안=조현선 기자]애플이 최근 4년만에 2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출시한 가운데, 더 큰 화면을 가진 '아이폰SE플러스(가칭)'의 출시 일정이 내년 하반기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 TF 인터내셔널 밍치궈 연구원은 21일(현지시간) "아이폰SE플러스 출시 일정이 2021년 상반기에서 2021년 하반기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밍치궈 연구원은 아이폰SE 플러스는 ‘아이폰11’ 시리즈와 유사한 전체 화면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면은 좀 더 커져 5.5인치 혹은 6.1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봤다. 기기 오른쪽의 전원 버튼과 통합된 터치ID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아이폰SE 출고가(399달러)를 고려했을 때 이와 비슷하거나 중저가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궈 연구원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2(가칭)' 시리즈 중 일부 부품의 대량 생산 일정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5.4인치 ▲6.1인치(2종) ▲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상위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6.7인치 모델의 대량 생산은 10월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머지 3개 모델은 예상 공개 일정인 9월부터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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