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판매 경로를 확대하며 수산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동원산업의 온라인 전용 제품 ‘동원참치회 다랑어 속살’. (사진=동원그룹)
동원산업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판매 경로를 확대하며 수산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동원산업의 온라인 전용 제품 ‘동원참치회 다랑어 속살’. (사진=동원그룹)

[뉴시안=박현 기자]동원산업이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판매 경로를 확대하며 수산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쿠팡’을 통해 참치회와 훈제연어 제품 5종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동원산업의 고품질 횟감을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원산업의 횟감은 MSC(해양관리협의회)와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로부터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동원산업은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을 통해서도 참치회와 훈제연어 제품 판매를 펼치고 있다. 참치의 고급 뱃살 및 속살 부위는 물론 항공 직송을 통한 노르웨이 훈제연어와 북유럽 훈연 방식의 훈제연어 등이다.

이처럼 동원산업이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해당 경로를 활용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줄고 외식 수요가 급감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소비량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동원산업은 최근 소비자들이 주문 배달을 통해 각종 횟감을 집에서 즐기는 소비 형태가 확산됨에 따라 주문 배달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횟감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인 ‘참치라이더’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싱싱한 참치회와 훈제연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횟감을 주문하면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지역거점으로 삼아, 해당 매장에 입점된 횟감들을 포장해 신속 배달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수산물에 대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경로별 맞춤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수산물 제품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통 경로를 더욱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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