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2캠퍼스에서 1일 오후 2시 10분경 화재가 발생,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2캠퍼스에서 1일 오후 2시 10분경 화재가 발생,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뉴시안=박현 기자]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1일 화재가 발생, 생산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아산사업장 2캠퍼스 A3(아몰레드3) 라인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후 화재는 발생 20분 만인 2시 30분경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정전이 발생해 해당 라인 일부는 가동을 멈췄다.

아산사업장 2캠퍼스는 A2라인과 A3라인이 설치돼 있으며, 중소형(스마트폰용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A3 라인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불이나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에 자동으로 생산시설이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 장치를 복구해 재가동했지만, 일부 라인은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과 회사 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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