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옥. (사진=뉴시스)<br>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리니지' 시리즈의 인기 덕택을 톡톡히 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익은 20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62% 늘어나 1954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에서 6346억 원을 내며 제일 컸고, 북미/유럽 190억 원, 일본 129억 원, 대만 118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28억 원을 냈다.

엔씨소프트의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 배경에는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된 모바일 게임 매출(5532억원)이 꼽힌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리니지2M 3411억원, 리니지M 2120억원으로 '리니지' 시리즈가 매출을 끌어올렸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48억 원, 리니지2 264억 원, 아이온 101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96억 원, 길드워2 125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 

엔씨는 모바일과 PC·콘솔 플랫폼에서 제작 중인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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