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사진=네이버)
네이버플러스 (사진=네이버)

[뉴시안=조현선 기자] 네이버가 유료 회원제 서비스를 내놓는다. 온라인 상거래와 디지털 콘텐츠 관련한 혜택을 강화해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다음달 1일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멤버십에 가입해 일정 비용을 낸 이용자에 대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디지털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쇼핑·예약·웹툰 서비스 이용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월간 결제금액 20만원까지 기본 구매 적립 외 4%의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만원~200만원까지의 결제금액에는 기본 구매 적립 외 추가 1%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네이버 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네이버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등 혜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가 이와 같은 구독경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미국의 아마존을 비롯 국내외 IT기업이 앞서 내놓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의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용 가격은 최근 시작한 사내 시범서비스를 통해 적정한 수준에서 책정해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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