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19일 오후 2시 2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으로 다쳤다. 

청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LG화학 촉매운영센터 내 촉매실험실에서 불이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해당 시설은 가동이 중지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다. 유해 화학 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폭발사고와 관련 "현장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 자연발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촉매센터 포장실 화재에 대해 현재까자 파악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LG화학 측은 사고 발생 즉시 공장 자체 소방대와 응급차를 현장에 보내 초기 대응을 했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부상자 치유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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