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가 공개한 아이폰12 모델별 특징 (사진=존 프로서 트위터)<br>
IT 전문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가 공개한 아이폰12 모델별 특징 (사진=존 프로서 트위터)

[뉴시안=조현선 기자]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가칭) 시리즈 중 3가지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컨설팅 전문기업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Ross Young)의 보고서를 인용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2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전망을 공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등 모두 4개로 구성된다. 시리즈 전 모델이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로스 영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폰12 시리즈 중 3개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신 등의 보도로 알려진 바와 달리 중국 BOE는 아이폰12맥스용 6.1인치 디스플레이만 LG디스플레이와 나눠 공급한다. 대신 애플이 BOE에게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12S(가칭) 모델의 디스플레이 공급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이폰12 4개모델 사양. (자료=DSCC)

그는 가장 작은 모델인 아이폰12에 삼성디스플레이의 5.4인치 터치내장형패널(Y-OCTA)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Y-OCTA는 OLED 패널에 직접 터치센서를 배치하는 삼성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아이폰12는 해상도 2340x1080, 픽셀밀도 475PPI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12맥스는 애드온 터치 센서와 해상도 2532x1170, 픽셀 밀도 460PPI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또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에 삼성디스플레이의 6.1인치와 6.68인치 플렉서블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봤다. 

아이폰12프로맥스 모델은 6.68인치 화면에 XDR(eXtreme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 생생하고 사실적인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10비트 컬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Y-OCTA은 빠진다. 458PPI, 2778x1284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아이폰12프로는 460PPI, 2532x1170 해상도에 역시 XDR을 지원한다.

한편 아이폰12용 OLED의 패널 생산은 평년보다 6주 늦은 7월 말 시작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아이폰12 출시 시점은 10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출고가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2가 649달러(약 79만5349원) 선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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