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완판에 이어 또 한 번 매진 행렬을 이어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갤럭시 BTS 에디션을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할 전망이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는 공식 모바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정판 'BTS폰' 출시를 암시하는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BTS 멤버들을 상징하는 7개의 보라색 하트가 각인된 스마트폰 박스 영상까지 게시됐다. 보라색 하트는 BTS 팬클럽 '아미'를 상징한다. 출시일로 알려진 7월 9일은 팬클럽 창단일이기도 하다. 

다만 BTS폰은 갤럭시S20 시리즈인지 갤럭시Z플립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두 모델 모두 100만원 이상의 값비싼 출고가에도 완판은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다. 특히 적은 수량으로 제한된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면 웃돈이 붙어 거래될 가능성도 높다.

지난 2월 출시한 갤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판매와 동시에 매진돼 고가의 리셀가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과도한 구매 열기를 우려해 오프라인 채널 구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어 월드스타 BTS를 향한 관심에 어떤 마케팅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초 BT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에 BTS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