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오는 21일(일요일)새벽 2시30분에 벌어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 토리노 대 파르마 칼초 팀 경기로 유럽축구 4대 빅 리그가 모두 재개된다.

무관중이기는 하지만 유럽축구 4대 빅 리그는 지난 5월 독일의 분데스리그, 6월 들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이번 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세리 A 리그 까지 재개되는 것이다.

 

분데스리그는 바이에른 뮌헨, 8연패, 30번째 우승

지난 6월17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32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76점을 확보,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를 승점 10점차로 따돌리고,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8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통산 30번째 우승이다.

이제 남아 있는 유럽축구(UEFA)4강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다툼은 2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팀부터 8위 호펜하임(승점 43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멘과의 경기에서 리그 31호 골(시즌 46호)을 넣은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는 2위 티모 베르너(리그 25골, 라이프치히)에 6골이나 앞서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고 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시즌 트레블을 노리는데, 7월5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축구협회 포갈(FA컵) 결승전을 벌이고, 8월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잉글랜드 첼시)전을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플 우승, 99퍼센트 확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플 FC의 우승이 99퍼센트 확정적이다.

리버플은 27승1무1패 승점 82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2위 맨체스터 시티 FC가 18승3무7패 승점 5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리버플과 2위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 차이가 무려 25점이나 나고, 앞으로 남은 경기가 9경기(또는 10경기)이기 때문에 천재지변(天災地變)이 발생하지 않는 한 리버플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그러나 2020~2021시즌 유럽축구(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다툼이 치열하다.

2위 맨체스터시티부터 12위 에버턴 FC 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이 매우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19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버플의 모하메드 살라가 바디에 1~2골 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9골로 득점 18위에 머물러 있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접전 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그는 FC 바르셀로나가 20승4무5패(6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59점(17승8무3패)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서 승점이 5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더구나 경기 수도 바르셀로나 보다 레알 마드리드가 1경기 덜 치른 상태라 충분이 쫒아갈 여력이 있다. 3위 세비야 FC는 승점 51점으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두 팀을 쫒아가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4위) 다툼은 중위권인 11, 12위(승점 35점)오사수나, 레반데 팀까지 가시권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인기록은 리오넬 메시가 21골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메시는 14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카림 벤제마를 8골 차로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메시 개인 통산으로는 699호 골을 기록하며 700호 고지까지 단 한 골을 남겨놓고 있다. 메시는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터뜨린 골이 629골,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팀에서 70골을 넣고 있다.

 

세리에 A리그는 유벤투스, 라치오 초박빙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유벤투스 FC(63점)과 SS 라치오(62)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3위 밀라노는 54점으로 두 팀에 비해 약간 떨어져 있고, 4위 아탈란타와(48), 5위 AS 로마(45)은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4강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싸움은 7위 AC 밀란(36)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의 임모빌레 선수가 27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임모빌레는 어시스트 7개를 더 해 3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4대 빅 리그 선수 가운데 공격 포인트 1위의 엄청난 공격력을 보이면서 라치오 팀을 2위로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UEFA) 챔피언스리그 재개 확정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재개 후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8월 포르투갈에서 잔여 경기가 진행된다.UEFA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잔여 16강 2차전 4경기는 8월 7~8일 FC 포르투 홈구장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드라가오와 비토리아 홈구장 기마랑이스 알폰소 엔리케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다.이후 8강부터 결승까지는 벤피카 홈구장 에스타디오 다루즈와 스포르팅 CP 홈구장 주제 알발라드에서 진행된다.

모두 단판승부로 벌어진다.

8강 전은 8월12~15일에 열리고, 4강전은 18~19일, 그리고 8월23일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8강 추첨은 7월10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진행된다.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 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아틀레티커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 아탈란타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 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대 올림피크 리옹, FC 바르셀로나 대 나폴리 팀들은 16강 2차전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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