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이청용이 K리그 복귀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이청용이 K리그 복귀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공=프로축구연맹)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는 20일(토요일)새벽 4시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갖는다.

유럽축구 팀들은 시즌 우승이 목표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계 권 료 등으로 팀에 재정적으로 많은 보탬이 되는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32장)을 획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는 4위까지 4팀에게 4장의 본선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리그 8위(41점)에 처져 있는 토트넘이 리그 5위(45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을 꺾어야 4위인 첼시(48)를 겨냥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서 해리 캐인, 무사 시소코 등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다. 다만 델리 알리 선수가 동양인 인종차별로 맨유와의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맨체스터 유나티이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부루노 페르난데스의 골 결정력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야구 엘·롯·기 모두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프로야구 약팀들의 대명사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모처럼 3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LG 트윈스는 한화 이글스를 스윕 하는 등 최근 4연승을 올리면서 25승13패로 선두 NC 다이노스에 1.5게임 차이로 다가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승19패 승률 5할로 6위, 기아 타이거즈는 선두 NC 다이노스에 2연승을 올리면서 21승17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엘, 롯, 기가 탄력을 받을 것인지의 여부가 가려질 것 같다.

19일 창원 경기는 NC 다이노스 구창모 선수의 6연승(방어율 0.75)이 걸려있다. 만약 구창모의 6연승이 이뤄지면 상대팀인 한화 이글스는 또 다시 연패(4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의 라이벌 전이 펼쳐진다.

LG 트윈스는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창단 이후 30년 만에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지난 5월5일 이후 개막 3연전에서 1승2패로 밀렸다. 2위 LG와 3위 두산이 3게임차를 보이고 있는데, 만약 LG가 두산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 4게임차 이상으로 더 벌어지게 된다.

 

<KBO 19일 경기 선발투수>

창원 한화(김범수) 대 NC(구창모)

수원 롯데(박세웅) 대 KT(배제성)

잠실 두산(이영하) 대 LG(차우찬)

고척 SK(문승원) 대 키움(한현희)

광주 삼성(뷰캐넌) 대 기아(가뇽)

프로야구 주말 경기(금요일 경기는 6시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중계방송이 없으면 5시)

 

프로축구 광주 돌풍, 전북마저 삼킬까

프로축구가 이번 주말 8라운드를 치른다. 올해 팀 당 경기 수가 (38경기에서)27경기로 줄었기 때문에 거의 3분의 1을 치르는 셈이다.

6월20일 토요일 경기는 최근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울산 현대가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몇 골이나 터트릴 까하는 것이 관심사다.

FC 서울은 지난 16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0대6으로 참패를 당했고, 17일 경기에서는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0대1로 패해 2003년 이후 17년 만에 4연패를 당하고 있다. 만약 20일 경기에서도 패하게 되면 최용수 감독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다.

21일 경기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홈에서 광주 FC를 맞는다. 최근 광주는 초반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하다가, 최근 수원, 부산, 인천을 차례로 잡고 3연승을 올리고 있다. 만약 일요일 경기에서 전북마저 잡으면 돌풍에서 태풍권으로 접어들게 된다.

 

6월20일 토요일 7시 포항 스틸야드 포항 대 강원

7시 탄천 종합운동장 성남 대 상주

7시 서울 월드컵 서울 대 울산

 

6월21일 일요일 6시 전주월드컵 전북 대 광주

6시 인천 축구전용 인천 대 부산

8시 DGB. 대구은행 파크 대구 대 수원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이름값 할까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예년 같으면 거의 국내선수 만 출전했겠지만, 코로나 19로 해외골프가 중지되는 바람에 출전선수 143명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일본 여자 프로골프 J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11명이나 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 김세영, 이정은 6 등 LPGA 선수만 8명이고, JLPGA에서 뛰고 있는 안선주, 이보미 선수등 4명이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6관왕 최혜진과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 선수도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첫날 경기에서 고진영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유소연 이민영이 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미국 남자프로골프 임성재 선수가 지난 18일 개막한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하고 있다.

임성재 선수는 지난 주 세계랭킹 23위에서 21위로 올라, 아시아 선수 최고 랭킹(일본의 마쓰야 히데키 23위)가 2013년 6월 이후 독주해오던 아시아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만약 임성재가 이번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도 10위 안에 들면 세계랭킹 20위 이내도 가능하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랭킹은 최경주의 5위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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