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19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19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유한양행)

[뉴시안=박현 기자]유한양행이 오는 20일 창립 94주년을 맞는다.

유한양행은 19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정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님께서는 시대를 앞서간 혁신적인 기업가로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셨다”며 “‘유일한 정신’은 한 세기 가까운 유한 역사의 든든한 토대이자 우리 모두의 자부심으로 이어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신약 개발, 신규 비즈니스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우리의 도전과 노력은 유한 100년 시대의 미래 기반을 다지는 길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 유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표창을 통해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올해에는 30년 근속 19명, 20년 근속 55명, 10년 근속 53명 등 모두 127명의 임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신념으로 유일한 박사가 지난 1926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국내 정상의 제약사로 성장해왔다는 평가다. 나아가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등을 통해 대표적인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창립 94주년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근속자 대표로 참석했으며,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거리 유지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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