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설명하는 저스틴 데니슨 상무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를 설명하는 저스틴 데니슨 상무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라이트(가칭)'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내년중 100만원대의 갤럭시 폴드 라이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당초 삼성은 오는 8월 5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폴드2,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 5G 모델과 함께 갤럭시 폴드 라이트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삼성이 2021년으로 출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폴드 라이트의 단말기 가격은 900달러 미만(약 108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합리적인 스펙과 가격을 갖춘 '라이트' 형태를 출시한 바 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노트10 라이트 등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이와 같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삼성이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고스펙 카메라, 내부 장치 등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나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힌지(접히는 부분)와 접이식 디스플레이 패널 등 중요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더욱 저렴한 옵션의 폴더블 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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