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뉴시안=김동용 기자] 청와대가 신임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가정보원장 후임으로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여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이인영 의원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검토되고 있다. 4선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고 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간 여권에서는 남북관계 전문성을 갖춘 정치인 출신의 통일부 장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왔다. 

청와대가 통일부 장관 인선과 함께 국가안보실장·국정원장 등 핵심 대북라인을 재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정의용 안보실장이 교체된다면 후임은 서훈 국정원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훈 국정원장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이동할 경우 신임 국정원장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임 전 실장 측은 "근거도 없고 출처도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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