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판매되는 팔도 ‘왕뚜껑’ 제품 패키지에는 ‘학교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신고전화 117’을 알리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사진=한국야쿠르트)
이달 7월부터 판매되는 팔도 ‘왕뚜껑’ 제품 패키지에는 ‘학교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신고전화 117’을 알리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사진=한국야쿠르트)

[뉴시안=박현 기자]한국야쿠르트의 종합식품 자회사 팔도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손잡고 학교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공익캠페인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팔도는 이번 활동을 통해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신고 문화 전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팔도 대표 용기면 브랜드 ‘왕뚜껑’의 제품 슬로건인 ‘뚜껑이 라면맛을 지킨다’와 연계, 이번 캠페인 표어도 ‘뚜껑과 함께 지키는 따뜻한 세상’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7월부터 판매되는 왕뚜껑 제품 패키지에는 ‘학교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신고전화 117’을 알리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117번은 정부가 지정한 긴급 통신용 전화번호로, 전국 시·도 경찰청에 설치된 학교폭력신고센터로 연락된다. 연결 시, 학교폭력에 관한 신고 및 상담, 유관기관 연계 업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 채널까지 유통된다.

앞서 팔도는 지난달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한창민 팔도 면BM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구축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누적 판매량 19억 개를 달성한 왕뚜껑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 팔도는 왕뚜껑의 특징이 큰 뚜껑인 만큼 시인성이 높다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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