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차 주간집계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픽=리얼미터)

[뉴시안=김동용 기자]7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65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5%포인트 내린 49.8%로 집계됐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조사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오른 45.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상승한 4.7%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3월 4주차 이후 15주 연속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3%(2.9%p↓), 미래통합당 30.1%(2.0%p↑), 열린민주당 5.1%(0.5%p↓), 정의당 5.1%(0.9%p↑), 국민의당 3.1%(0.6%p↓), 기타정당 2.6%(0.1%p↑)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0%포인트 오른 15.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1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4월 5주차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30%대 지지율은 2월 2주차 조사 이후 20주 만에 기록한 것이다. 주로 서울과 20대, 중도층에서 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다. 

통합당은 1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통합당의 30%대 지지율은 3월 4주차 이후 14주 만이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3월 3주차 이후 15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PK(부산울산경남)과 20대, 중도, 학생·주부에서 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 15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7월 1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