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원내대변인과 최형두 원내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1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김동용 기자] 미래통합당이 6일 국회로 복귀해 21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 18개 상임위 및 상설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했다. 앞서 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을 거부한 상태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제 배분한 상임위 명단을 수정한 것이다. 

통합당은 김도읍·하태경·이헌승·한기호 의원을 각각 법제사법위원회·정보위원회·국토위원회·국방위원회 간사로 배치했다. 

김도읍·한기호·이헌승·하태경 의원은 모두 3선 이상 의원이다. 통상 3선 이상 의원들은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관행이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상임위원장을 독점해 간사로 배치된 것이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태흠·박대출(3선), 곽상도·김정재·이양수(재선), 신원식·조수진(초선) 의원 등은 운영위원회에 배치됐다. 

산업통상자원벤처중기위원회는 이철규 의원이 간사를 맡고 윤영석·김정재·이주환·양금희·권명호·엄태영·구자근·최승재·한무경 의원이 배치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박덕흠·김상훈·송석준·김희국·송언석·정동만·박성민·김은혜·하영제 의원이 배치됐다. 

이밖에 이달곤(재선)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 간사를, 추경호(재선)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 간사를 각각 맡았다. 탈북자 출신의 태영호·지성호(초선) 의원은 외교통일위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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