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삐콤씨파워 (사진=유한양행)

[뉴시안=조현선 기자]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의 명성 그대로 많은 장수 품목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1987년 출시된 삐콤씨와 1933년 출시된 90년 역사의 안티푸라민이 꼽힌다. 

삐콤씨의 전신인 비타민B 복합제 삐콤정은 1963년 출시 이후 60~70년대 우리나라 비타민 시장을 선도해 오며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직까지도 저렴하고 효과적인 비타민 보급제로 많은 병·의원에서 인기다. 

삐콤정은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업이념에 걸맞게 '영양결핍에 시달리는 국민에게 영양보급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발매된 이후 오래도록 사랑 받았다.

기업이 제품을 판매해 영리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유한양행은 이윤보다 국민 건강을 먼저 생각해 만들겠다는 사업 이념은 국민들에게 오랜 세월 믿음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유한양행은 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출시된 삐콤씨는 삐콤정에 비타민E와 비타민C 600mg이 추가된 제품이다.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의 성별, 체질, 기호의 변화에 맞춰 성분 함량의 변화와 추가를 통해 ‘삐콤씨F’와 ‘삐콤씨이브’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최근 삐콤씨 파워를 통해 '삐콤씨' 라인업을 완성했다. 벤포티아민 등 활성비타민B군 3종이 추가돼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증가시켰다. 야외 활동이 적은 한국인들에게 부족한 비타민D군의 추가를 통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새로운 제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껏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더 큰 효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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