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5일 오후 11시(현지시각,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8시(한국시간) "소비자들의 삶에 강력한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와 에코시스템을 공개하겠다"며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갤럭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했다. 홈페이지에서는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예년과 같이 이번 언팩 초대장에서도 해당 행사에서 공개될 신제품에 대한 힌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핑크빛을 띈 금빛 액체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을 타고 흘러내린다. 액체는 S펜의 끝에서 물방울이 돼 떨어진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S펜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메인 컬러로 예상되는 '미스틱 골드' 색상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8월 2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갤럭시노트20 공개 시점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될 전망이다. 예약 구매자 사전 개통은 출시 일주일 전인 14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정식 출시일이 14일이 되는 셈이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출고가는 120만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예상 출고가는 999달러(약 119만3000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1299달러(약 155만1000원) 선으로 예상됐다. 

정보대로 출시될 경우 전작보다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출시 당시 갤럭시S20 124만8500원, 갤럭시S20플러스 135만3000원, 갤럭시S20울트라가 159만5000원이었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124만원에서 최대 149만원 선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2', '갤럭시 Z플립 5G',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