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1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 투수 고우석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1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 투수 고우석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 함께 힘겹게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LG 트윈스는 사실 차(고우석), 포(이형종)을 떼고 장기를 두고 있는 셈이다.

시즌 초반에 마무리 고우석과 중심 타선 이형종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우석이 빠르면 이번 주말 잠실에서 벌어질 NC 다이노스 3연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이 지난 8일, 2군 경기에서 등판했고, 2군에서 한 번 더 던지면 이번 주말에 나오지 못하고, 바로 1군에 올라오면 NC 전 등판이 가능 하다.

고우석은 지난 5월15일 좌측 무릎 내측 반월 판 연골 손상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는데, 회복이 순조롭다.

만약 고우석이 이번 주말에 1군에 합류하더라도 류중일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오승한 투수처럼 처음 2~3게임은 마무리로 기용하지 않고 점수 차가 많은 상황에서 중간 계투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고우석이 마무리를 맡게 되면, 불펜이 강해져서 후반 순위 싸움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형종 선수도 2군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형종이 복귀하면 LG의 중심타선은 김현수, 라모스, 채은성, 이형종 등으로 이뤄져서 더욱 무게감을 갖게 된다.

 

<프로야구 7월10일 선발투수>

광주 경기 기아 양현종 대 키움 최원태

수원 경기 KT 쿠에바스 대 삼성 허윤동

대전 경기 한화 김민우 대 SK 김주한

부산 경기 롯데 서준원 대 두산 플렉센

잠실 경기 LG 임찬규 대 NC 루친스키

 

프로축구, 대구 대 울산 전 관심

로축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질 4위 대구 FC와 2위 울산 현대의 11라운드 경기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는 최근 7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동안 20득점을 기록하면서 막강 공격력을 자랑 했었다.

대구의 공격은 브라질 용병 세징야(7골), 울산의 공격도 역시 브라질 용병 주니오(12골)가 주도하고 있다.

세징야는 6월에만 5득점 3도움을 기록 ‘6월 E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해 울산 현대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는 등 상대 팀에게도 강하다.

통산전적에서는 울산이 대구에 24승11무6패로 크게 앞선다. 그러나 대구는 올 시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프로축구 주말 경기 일정

 

7월10일 저녁 7시30분 부산 구덕 부산 대 서울

7월11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 포항 대 수원

7월11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 전북 대 성남

7월11일 저녁 7시 인천축구전용 인천 대 상무

7월12일 저녁 7시 DGB 대구은행 파크 대구 대 울산

7월12일 저녁 7시 강릉종합운동장 강원 대 광주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첫 우승 선수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 스톤게이트 CC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라운드로 벌어지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이 대회 이후, KLPGA 대회는 보름간 쉬고 오는 30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벌어진다.

KLPGA 대회는 지난 5월 14~17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으로 개막전을 치렀고, 그 후 7개 대회가 벌어졌다.

그동안 박현경(KLPGA 챔피언십), 이소영(E1채리티 오픈), 김지영(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김민선(맥콜 용평리조트오픈) 등 국내파들이 돌아가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해외파 김효주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었다.

이번 아이에스동서 오픈도 우승 맛을 보지 못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아니면 처음으로 2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나올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 김국영 우승

지난 7월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대회와 겸해서 열리고 있다. 남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등 총 170개 종목(남 83종목, 여 83종목, 혼성 4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다툰다.

첫날, 장대높이뛰기에서 5m80cm의 한국 신기록을 갖고 있는 진민섭 선수는 5m60cm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여자 100m 허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혜림 선수는 13초44, 지난 2월 호주 남자높이뛰기 대회에서 2m30cm를 뛰어 넘어 올 시즌 세계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우상혁 선수는 2m25cm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육상 100m 한국기록(10초07)보유자 김국영은 10초39로 1위를 차지했는데, 오는 9월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 한 후 도쿄올림픽에 마지막 도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을 밝히기도 했다.

남자고등학교 육상 100m 콩고 귀화 선수 바웨사(최고기록 10초95)는 고등부 경기에 나오지만, 여고유망주 양예빈 선수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는다.

 

토트넘의 손흥민 라이벌 전에서 아홉수 벗어날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코로나 10‘이후 복귀전 5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하면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새벽, 강등권인 본머스 전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 57분 동안 뛰었지만 유효슈팅 하나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오는 13일(월요일 새벽 0시30분) 홈에서 벌어질 아스널과의 북 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경기에서 정규리그 아홉수(9골 9어시스트)에서 벗어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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