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기 삼양식품 대표이사(우측)가 지난 8일 경남 밀양시를 방문해 박일호 밀양시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삼양식품)
진종기 삼양식품 대표이사(우측)가 지난 8일 경남 밀양시를 방문해 박일호 밀양시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삼양식품)

[뉴시안=박현 기자]삼양식품은 창업주인 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6주기를 맞아 7월 한 달간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소비자가 기준 3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식품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전국의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에 라면, 간편식, 유제품 등 제품 7900박스를 기부하며, 이들 제품은 각 단체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 밀양시에는 삼양라면 600박스를 비롯해 제품 1000박스를 지원했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회공헌을 강조했던 창업주의 뜻을 기리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전국의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과 스낵 7000박스를 전달했다. 이어 3월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대구 지역에 제품 3900박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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