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UK 트위터 갈무리)
(사진=삼성전자 UK 트위터 갈무리)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8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갤럭시언팩2020'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가칭)'를 공개한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19일(현지시간) '삼성 영국(Samsung UK)'의 공식 트위터 계정(@SamsungUK)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2가 8월 5일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삼성이 자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13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메인 컬러가 될 것으로 보이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물방울이 떨어져 갤럭시 폴드를 형상화하는 나비가 되고, 새 이어폰을 암시하는 듯한 강낭콩 모양이 된다. 삼성 영국은 해당 영상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지다(A new look unfolds)'라는 문장과 2020년 8월5일이라는 날짜를 게시했다.

앞서 외신과 팁스터들은 갤럭시Z폴드2의 공개 날짜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미국의 IT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팩에서 갤럭시폴드2가 언급되지 않을 가능성은 60%, 발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100%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갤Z폴드2의 소프트웨어가 아직 완벽히 준비되지 않았으며,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갤Z폴드2가 9월 초 발표되며, 10월 초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의 최고경영자(CEO) 로스 영은 지난 15일 "갤Z폴드2 출시는 10월 초지만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생산은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갤Z폴드2는 언팩을 통해 공개되며, 출시일은 9월 20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6인치대, 펼쳤을 때 7인치 후반대의 크기가 될 전망이다.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로, 접었을 때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에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 초박형 강화유리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또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된 폴더블 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방수 구조물을 포함한 전자기기' 관련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이외에도 ▲4500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65플러스(+) AP ▲주사율 120Hz 등의 스펙을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날 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삼성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8월 14일 사전개통이 시작돼 21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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