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룸에 공개된 '갤럭시Z플립 5G'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내달 5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5G'를 먼저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 플립 5G를 공개했다.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8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언팩 이후인 9월중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 5G 모델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Z플립과의 5G 지원 모델이다. 당시 삼성은 5G 통신칩의 부피 등 물리적 한계로 인해 Z플립을 LTE 지원 모델로 출시했다.

미국 가격은 LTE 버전보다 70달러 오른 1450달러(약 174만원)이며, 국내에서는 전작(165만원)보다 소폭 오른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 5G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Z 플립의 5G 지원 모델이다. 삼성전자 제품 중 최초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해 눈길을 끈다. 스냅드래곤 865+는 Adreno 650 GPU 그래픽 칩 등을 사용해 전작에 비해 10%의 성능 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Z 플립 LTE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855 칩셋이 사용됐다.  

5G를 지원해 이전 모델보다 빨라진 연결 속도를 지원한다. LTE(4G)로 접속할 경우 타 LTE 모델에 비해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된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이다.

외관은 전작과 동일하다. 그러나 새로 선보이는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브론즈의 두 가지 프리미엄 컬러로 출시돼 LTE 모델과 차별을 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폴드2·갤럭시Z플립 5G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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