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 공유주방 (사진=한국도로공사)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 공유주방 (사진=한국도로공사)

[뉴시안=조현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창업매장 운영자를 8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전국 ▲청년창업매장 26개소 ▲Night cafe 9개소 ▲졸음쉼터 푸드트럭 2개소로 총 37개 매장이다. 

청년창업매장은 휴게소 매장 또는 졸음쉼터 내 푸드트럭에서 간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공고일 기준 만 20~39세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Night cafe는 2019년 정부의 규제특례를 받은 공유주방이다. 휴게소 일반매장이 문을 닫는 20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는 야간매장으로, 청년층과 만 50~65세인 시니어층(‘55~’70년생)을 대상을오 한다. 푸드트럭은 청년층을 포함해 만 40~49세도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에 가점을 부과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와 폐업 중소상공인, 그 가족들도 우대 대상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창업매장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최장 2년의 운영 기간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3년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임대료 면제 기간을 초기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일반 휴게소 입점 매장보다 낮은 판매수수료를 적용하면서 창업 초기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청년창업매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창업을 주저하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일자리 발굴과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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