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민선7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공약의 철저한 이행을 다짐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민선7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공약의 철저한 이행을 다짐했다. (사진=안양시)

[뉴시안=박현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7기 2년을 맞아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최대호 시장은 30일 민선7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의 상징”이라며 “모든 공약사업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최 시장은 “민선7기 반환점을 돌았는데, 그동안 시장을 믿고 잘 따라와 준 덕분에 공약 추진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 앞으로 2년 동안에도 나머지 공약들도 하나하나 성취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매 분기 점검과 보고회 개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한 시민의견 수렴 등 민관합동의 철저한 관리와 자체평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보고회는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간의 공약 추진 전반에 대해 잘된 점은 무엇이고 미진한 사항은 없는지 등을 짚어보면서 진행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양시는 현재까지 총 112개 공약 중 64%에 해당하는 72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공약의 주요 성과로는 시민사회단체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와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 활성화로 시민의 시정 참여 및 소통하는 시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는 안양시 측의 설명이다.

또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및 건강관리사 지원서비스, 24시간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체육복 비용 지원 등은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2022년까지가 목표인 청년기업 100개사 집중 육성은 안양을 젊은 도시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만안·동안 치매안심센터 개소는 치매가정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안양시는 최대 현안사항으로 떠오른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박달스마트밸리 추진 공약을 통해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분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밖에도 GS파워 주변 대기오염 측정기 설치, 학교숲 조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상시점검, 생태놀이터 조성, 공영주차장 확충 등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보고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논의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연도별 로드맵을 마련하며 목표를 정해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부족한 분야의 원인 분석을 파악하며 공약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재차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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