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MS ‘접고’ LG ‘돌리고’…하반기 ‘폼팩터’ 대전 승자는?
삼성·MS ‘접고’ LG ‘돌리고’…하반기 ‘폼팩터’ 대전 승자는?
  • 조현선 기자
  • 승인 2020.08.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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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삼성 갤럭시Z폴드-LG윙-MS 서피스 듀오 출시 전망
삼성 갤럭시Z 폴드2 미스틱 블랙 (사진=삼성전자)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하반기 '폼팩터 대전'에 불이 붙을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출시할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갤럭시Z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7.6인치다.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4.6인치 커버디스플레이와 7.3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커진 것이다. 특히 베젤이 거의 없이 꽉 찬 화면을 제공하는 외부 디스플레이 변화가 눈길을 끈다.

또 폴더블폰 양면을 부드럽게 접히도록 지원하는'하이드어웨이 힌지'가 접목돼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Z플립에 최초로 탑재된 이후 갤Z폴드2에서 더욱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제공한다. 

또 힌지와 제품 사이의 틈에 끼는 폴더블 폰의 고질병을 막기 위해 두개의 캠(CAM)과 스프링으로 여닫이 각도를 조절하는 '듀얼캠(CAM) 메커니즘'을 적용해 더욱 편리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2는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0만~240만원 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포함돼 있다.

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코드명) 추정 이미지 (사진=뉴시스)
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코드명) 추정 이미지 (사진=뉴시스)

또 힌지와 제품 사이의 틈에 끼는 폴더블 폰의 고질병을 막기 위해 두개의 캠(CAM)과 스프링으로 여닫이 각도를 조절하는 '듀얼캠(CAM) 메커니즘'을 적용해 더욱 편리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옛 '가로본능'의 추억을 떠올리는 회전형 폼팩터를 가진 전략 스마트폰 'LG 윙'으로 맞선다. 두 개의 화면으로 강력한 '듀얼스크린' 기능을 제공한다. 

LG윙은 6.8인치 메인스크린과 4인치 보조 스크린을 장착해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하는 구조다. 앞의 화면을 가로로 눕히면 알파벳 T자 형태가 되면서 뒤의 화면이 나타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날개 모양을 연상케 해 '윙'이라는 코드명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서 메신저로 대화하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길 때 키패드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주력하는 '듀얼스크린' 만큼이나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를 뜻하는 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의 메인 렌즈를 포함해 3개(트리플)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100만원선 안팎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돌리는' 스마트폰은 최초인 만큼 한정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MS '서피스 듀오'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MS '서피스 듀오'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도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출시를 예고했다. 

서피스 듀오는 두 개의 얇은 5.6인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구조다. 펼쳤을 때에는 8.3인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힌지를 축으로 360도까지 펼쳐지는 화면을 통해 2개의 화면에 각각 다른 앱을 띄워 실행할 수 있다. 또 화면 전체를 활용해 TV를 보거나, 한 쪽 화면으로 TV를 보면서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해 여러 개의 모니터로 작업할 수 있는 윈도10 PC와 비슷하게 설계됐다. 그러나 이전에 출시된 윈도 스마트폰과는 달리 안드로이드를 탑재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였다. 

AP는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됐으며, LTE(4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가격은 1399.99달러(166만원)부터 시작되며, 오는 9월 10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다. 

한편 하반기 중 화웨이와 모토로라도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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