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은 ’임시정부 경찰기념일‘인 12일 경찰청에서 정양모 재단이사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기념촬영에 함께 임하고 있는 김창룡 경찰청장(좌측)과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 (사진=빙그레)
빙그레공익재단은 ’임시정부 경찰기념일‘인 12일 경찰청에서 정양모 재단이사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기념촬영에 함께 임하고 있는 김창룡 경찰청장(좌측)과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 (사진=빙그레)

[뉴시안=박현 기자]빙그레공익재단은 ’임시정부 경찰기념일‘인 12일 경찰청 본청에서 정양모 재단이사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과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관련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이날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한 장학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기간을 연장해 총 5년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 추천을 받아 100명의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1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그 첫 순서로 이날 협약식 후 금년도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호연 회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역임한 백범의 뜻을 이어받아 경찰청과 협력하는 가운데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실제로 빙그레공익재단은 경찰 관련 장학사업 외에도 지난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를 경찰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빙그레공익재단 측은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은 국가와 민족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던 독립운동가, 애국지사들의 끝없는 희생 덕분”이라며 “이번 장학행사를 통해 독립유공자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경찰 역사 바로세우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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