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전 예약 첫 날인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숍에서 시민들이 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전 예약 첫 날인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숍에서 시민들이 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에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S펜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으로 꼽히는 만큼 향후 갤노트 시리즈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갤럭시S21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에 S펜을 탑재한다.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이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코드명 '언바운드')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울트라에서 S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외신은 갤럭시S 시리즈에 S펜 탑재를 근거로 추후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단종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내년 하반기 갤럭시노트21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S펜이 장착된 갤럭시Z폴드3(가칭)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중 S펜을 탑재한 최신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하고, 하반기 중 갤럭시Z폴드 등으로 이뤄진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장 점유율이 관건이다. 

통상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3분기 중 출시돼 같은해 말까지 약 10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다. 그러나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판매량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올 1분기 초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8월 초 공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정식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총 43만2000대가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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