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를 주행 중인 버스(사진=손진석 기자)
시내 주행 중인 친환경 전기 버스 (사진=손진석 기자)

[뉴시안= 손진석 기자] 서울시는 오늘(31일)부터 시작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21시 이후(21시~24시), 시내버스 운행을 한시적으로 감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강화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시행되는 첫 평일인 2020년 8월 31일 21시부터 야간시간대(21시~24시) 시내버스의 물리적 감축운행(80% 수준 운행)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시적 운행 감축을 홍보해 시민들의 조기 귀가 및 대외활동 자제 등을 독려하고 야간시간대 시민들의 일회성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감축운행은 강화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인 9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감축 운행의 대시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조기귀가, 대외활동 자제, 야간시간대 일회성 이동 자제 등 참여를 위해서다.

야간시간대 시내버스 서비스의 질적 저하 및 필수 생활인의 이동불편 최소화‧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해 평시 운행 수준의 80%로 운행한다. 21시 이후 재차인원이 많은 노선은 감축 대상에서 제외해 시민 불편은 최소화 한다.

21시 이후 혼잡발생 노선 20개 노선(재차인원 36명 이상, 혼잡률 80%)과 올빼미버스·마을버스 등을 제외한 시내버스 325개 노선의 운행율을 80% 수준으로 조정해 운행한다. 또 시행 후 승객 수를 모니터링 하면서 차량이 혼잡한 경우, 안전한 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감회 규모를 조정해 차량 내 혼잡도를 관리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시행된 ‘지하철 막차시간 단축’과 함께 추가 대책으로 ‘한시적 야간시간대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통해 보다 강화된 방역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지금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한 ‘천만시민 멈춤주간’에 시민들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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