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링투유' 서비스의 기본 통화연결음을 비발디의 '사계'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링투유 서비스는 통화 연결음을 자신이 원하는 음악이나 멘트로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통화연결음을 지정하지 않은 고객에게 기본 통화연결음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9월부터 KT 고객들의 기본 통화연결음은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이 제공된다. 이전까지는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가 제공돼 왔다.

이번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비대면 소통이 증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T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월 평균 음성통화 트래픽은 약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KT는 비발디의 사계 봄·여름·가을·겨울을 계절에 맞춰 3개월씩 기본 통화연결음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포인트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자신의 개성이 담긴 링투유 통화연결음을 설정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캐치콜X링투유(기본팩)’ 신규 가입시 통화연결음 한 곡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부담 없이 링투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캐치콜x링투유X매달 1곡(기본팩플러스)’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2개월 동안 멤버십 포인트 100% 차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홈페이지 및 안드로이드 전용앱 스마트벨링 개편을 통해 통화연결음 설정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