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모델 BMW X3 M (사진=BMW코리아)
고성능 모델 BMW X3 M (사진=BMW코리아)

[뉴시안= 손진석 기자]BMW가 초고성능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뉴 X3와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X4 모델을 출시하며 M 시리즈를 강화하고 있다. 지프는 자사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랭글러 4xe와 콘셉트 그랜드 왜고니어를 선보였고, 링컨은 지난 4월 출시한 7인승 럭셔리 대형 SUV 에비에이터 PHEV에 그랜드 투어링 모델을 추가했다.

◆ BMW, 초고성능 라인업 뉴 X3‧X4 출시

BMW는 3일 초고성능 모델인 ‘뉴 X3 M 컴페티션’ 및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두 모델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1.2㎏‧m를 발휘하는 3ℓ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 탑재와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서 시속 100㎞까지 단 4.1초면 도달한다. 폭발적인 가속능력에 맞춰 주행성능도 강화됐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가변식 M 서스펜션은 스포츠 플러스(Sport+) 모드를 제공한다.

Sport+ 모드를 통해 트랙에서는 스포츠카 수준의 코너링 성능을 만끽하고, 일상 주행에서는 컴포트(Comfort) 모드가 제공하는 편안한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M 스포츠 디퍼렌셜과 M 스포츠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파워트레인 냉각성능도 강화돼 트랙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X3 M 컴페티션은 외부에 블랙 더블 키드니 그릴과 하이글로스블랙 미러캡, M 스포츠 배기 파이프 등이 장착되며, M 카본 패키지가 적용된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는 탄소섬유로제작한 카본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레이싱 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실내에는 M 전용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적용된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메리노 가죽 소재의 M 스포츠 시트를 탑재해 정확하면서도 안정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M 시트 벨트와 M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기능과 하만 카돈 사운드시스템, 서라운드 뷰와 같은 편의사양도 탑재된다.

판매 가격은 뉴 X3 M 컴페티션이 1억1290만원, 뉴 X4 M 컴페티션 카본패키지가 1억2060만원이다. 

지프 콘셉트 그랜드 왜고니아 (사진=지프 온라인 출시 캡처)
지프 콘셉트 그랜드 왜고니아 (사진=지프 온라인 출시 캡처)

◆ 지프, 전동화모델 랭글러 4xe와 콘셉트 그랜드 왜고니아 선봬

지프가 환경친화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의 4xe 모델에 이어 랭글러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클래식 프리미엄 아메리칸 아이콘의 재탄생을 알리면서 궁극의 프리미엄 SUV의 새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트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를 3일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랭글러 4x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소음이 거의 없고 탄소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추진력으로 최대 약 40㎞를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지프 랭글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과 더불어 가장 다재다능하고 친환경적인 오프로드 성능도 제공한다.

랭글러 4xe의 파워트레인에는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터보차지 2.0ℓ 직렬 4기통 엔진, 강력한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있다. 지프 랭글러용으로 개발된 최첨단 파워트레인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소모로 인한 운행 중단의 불안을 해소해준다.

정홍선 FCA코리아 차장은 “향후 몇 년간 지프의 라인업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하며 환경친화적인 프리미엄 기술 리더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지프 전동화 모델은 지프 자동차 가운데 가장 효율적이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량으로, 차원이 다른 성능과 4x4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자신감을 한 단계 향상시켜 준다”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 4xe는 출시하는 국가에 맞추어 설계된 EV 충전 포트 플러그를 탑재하여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럽, 중국 및 미국에는 2021년 초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링컨코리아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사진=링컨코리아)
링컨코리아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사진=링컨코리아)

◆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업그레이드된 파워에 경제성까지

링컨코리아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링컨 에비에이터의 PHEV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에비에이터 리저브와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에 PHEV그랜드 투어링까지 더해 에비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2일 국내 출시한 링컨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은 후륜 기반의 사륜 구동 모델로 최고출력 405마력과 최대토크 57.7㎏‧m를 자랑하는 트윈 터보 3.0ℓ V6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75㎾, 최대토크 30.6㎏‧m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여기에 10단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자동 트랜스미션을 적용해 운전자의 부드러운 주행을 도우며 럭셔리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의 1회 배터리 충전 시 주행거리는 도심에서 29㎞, 고속도로에서 31㎞, 복합 주행거리는 30㎞다.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했을 경우 연비는 도심에서 2.3㎞/㎾h, 고속도로 주행 시 2.6㎞/㎾h이며, 복합연비는 2.4㎞/㎾h다.

휘발유 모드 주행 시 복합 연비는 9.3㎞/ℓ이며, 도심에서 8.8㎞/ℓ, 고속도로에서 10.1㎞/ℓ이다.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복합 모드의 연비는12.7㎞/ℓ다. 운전자는 능동적으로 EV모드와 가솔린 엔진 주행 모드를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효율적 연비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신차에 탑재된 에어글라이드 서스펜션을 통해 구현되는 다이나믹 로어 엔트리(Dynamic Lower Entry) 기능은 운전자가 접근했을 때 차량이 자동으로 높이를 내려 운전자를 맞이한다. 탑승자에게 맞는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는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 가죽 시트와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이앤드 사운드 시스템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마치 항공기의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9850만원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