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디자인 PB 제품인 ‘하이메이드 무선 물걸레 청소기’(HV-SH14W)를 출시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디자인 PB 제품인 ‘하이메이드 무선 물걸레 청소기’(HV-SH14W)를 출시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뉴시안= 손진석 기자]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가 7일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주도한 디자인 PB(자체브랜드) 상품인 ‘하이메이드(HIMADE)’ 무선 물걸레 청소기(HV-SH14W)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물걸레 청소기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이번 PB 상품을 기획했다”며 “실제로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하이마트에서 팔린 물걸레 청소기 매출은 매년 직전년도 보다 평균 75%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걸레 청소기는 일반 진공청소기와 달리 바닥에 붙은 찌든 때와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메이드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2018년 처음 출시한 헤어드라이어, 2019년 출시한 가습기, 선풍기에 이은 네번째 디자인 PB 상품이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디자인은 지난번에 이어 최중호 산업디자이너가 맡았다. 최중호 디자이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다. 또 ‘아메리칸스탠다드’, ‘3M’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전과 공간을 아우르는 유명 산업디자이너다. 제조와 품질 테스트는 생활가전 전문 제조사인 ‘신일전자’가 맡아 품질과 성능을 높였다.

이번 제품은 기존의 다른 브랜드 제품과 달리, 투박한 디자인을 개선하고 분리형 물통을 탑재 하는 등 가심비와 실용성에 집중했다. 하이메이드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사용자 중심의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의 물걸레 청소기에 적용된 곡선형태를 직선으로 바꾸고 불필요한 버튼들도 과감히 제거해 심플한 요소들로 디자인했다.

특히, 분리형 물통과 물 분사 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물걸레 헤드에 달린 분사기로 청소할 바닥에 물을 뿌려가며 청소할 수 있다. 패드에 별도로 물을 적시거나, 분무기를 들고 물을 뿌려가며 사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닥에 있는 찌든 때까지 깔끔하게 청소 할 수 있다. 300㎖ 용량의 분리 가능한 물통은 사용 후 비우거나 청소하기도 쉬워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헤드에는 2개의 LED 램프도 탑재돼 어두운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 할 수 있다.

무선이라 줄에 걸리지 않아 편리하다. 완충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며 한번 완충 시 최대 30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7일부터 전국 45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본체와 패드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패드는 ‘일반 패드’ 2개 1세트, ‘찌든 때 패드’ 2개 1세트 총 2세트로 구성됐다. 신일서비스센터에서 1세트 당 8000원에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A/S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류진아 하이마트 상품개발팀장은 “물걸레 청소기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면서 물걸레 청소기 개발에 착수 했고 1년 6개월 개발 끝에 출시하게 됐다”며 “하이메이드 무선 물걸레 청소기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가심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PB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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